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각자 마음의 상처를 가진 두 남녀가 만나 서로를 알아가며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주인공들의 로맨스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두 남녀가 과거의 상처로부터 본인들을 어떻게 치유해 나가는지 극복의 과정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해보려 한다. 1. 한 번의 사고가 삶을 바꿔놓다. 남자주인공 '팻'은 정신과 상담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자신의 결혼식 노래를 듣게 된다. 노래를 꺼달라며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팻'은 이어진 의사와의 상담에서 가끔씩 욱한 성격이 나오는 계기가 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사건이 있던 날 '팻'은 평소와 같이 퇴근 후 집에 돌아왔고 집에서는 병원에서 흘러나왔던 자신의 결혼식 노래를 듣게 된다. 이어 바닥에는 널브러진 속옷과 알 수 없는 낯선 남자의..
영화 양들의 침묵은 여성을 납치, 살해하는 연쇄살인범 '버펄로빌'을 잡기 위해 투입된 FBI 수습생 '클라리스'가 또 다른 연쇄살인범 '한니발'을 통해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범죄스릴러이다. 1. 연쇄살인범 '버펄로빌'과 '한니발' '클라리스'는 국장의 호출로 사무실로 갔고 그곳에서 '버펄로빌'의 사건 관련자료를 보게 된다. 이어 사무실에 들어온 국장은 범죄자들의 출소 후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위해 현재 수감 중인 연쇄살인범 '한니발'을 만나보라고 지시한다. 또한, '한니발'을 인터뷰하며 '버펄로빌'의 추적에 도움이 될만한 연관성을 찾으려는 의도가 보인다. '버펄로빌'은 실제 범죄자를 모델로 만들어진 인물인데 그는 바로 미국의 연쇄살인범 '에드게인'이다. 특이한 방식의 연쇄살인을 저질렀던 '에드게인'은 이러..
밀양은 '신애'라는 주인공이 남편과 사별 후, 아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이사 왔다가 안타깝게도 유괴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이다. 전반적인 줄거리보다는 유괴를 당한 가족과 범죄 피해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1. 아들의 하원길, 유치원원장 '박도섭'의 등장 '신애'는 유치원차를 같이 타고 하원 중 유치원원장인 '박도섭'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집 지을 땅을 알아보는 중이라며 추천을 부탁한다. 운전도중 갑자기 차를 세운 '박도섭'은 길가에서 친구들과 얘기 중인 자신의 딸을 발견하고 범죄자를 연행하듯 강제로 차에 태운다. 이 장면에서 두 사람에 관계에 비해 밀양에 내려온 이유, 남편의 부재 이유 등 굉장히 지나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물어보고 나눈다는..
1.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농약 음료수 테러, 며칠 뒤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하러 학교에 방문한다. 같은 방 학우 중 한 명인 빵셔틀 '재영'은 이 사건의 진신을 알고 있다. 일진들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재영'과 '성우'는 농담 삼아 항상 심부름하던 음료수에 농약을 타자고 나눴던 농담 섞인 말을 성우가 실행해 옮겼었던 것이다. 2.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교내 일인자가 자리를 비우자 이인자 '양훈'의 괴롭힘은 더욱 심해진다. 영훈의 괴롭힘은 학교에서만이 아닌 학교 밖에서도 이어지고 양훈은 재영에게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학생의 집을 알아오라고 시킨다. 재영은 열심히 여학생의 뒤를 쫓아 가지만 결국 여학생을 놓쳐버리고 만다. 재영은 양훈에게 여학생을 놓..